오디오북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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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오디오북을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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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통 오디오북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것이 있는데요. 그 오디오북을 완독 오디오북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도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다 읽어주죠. 하지만 오디오북은 완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디오북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낭독하는 ‘완독’, 책 내용을 요약해 낭독하는 ‘요약’, 라디오 드라마처럼 연기로 이루어진 ‘드라마’입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완독

 

완독 오디오북은 낭독자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주는 오디오북입니다. 많은 분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오디오북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초기 오디오북 시장에서 완독 오디오북은 주류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요약 오디오북이 주류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높은 제작비 때문입니다.

 

오디오북을 제작하려면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낭독자를 섭외하고, 녹음실을 대관해야 합니다. 또 음악이 필요하면 음악 작업을 의뢰해야 하고, 엔지니어를 섭외해 녹음·믹싱·마스터링 작업을 의뢰해야 하는데요. 이 모든 작업은 하루 만에 이루어지지 않죠. 그렇다 보니 제작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낭독자를 유명 연예인이나 성우로 섭외한다면? 제작비용이 더 늘어납니다.

 

그렇다 보니 완독 오디오북은 가뭄에 콩 나듯 간혹 제작되다가 2019년쯤부터 많이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윌라 오디오북, 네이버오디오클립 같은 오디오북 유통사들이 완독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면서 제작이 늘어난 것 같네요.

 

2. 요약 및 발췌

 

요약 오디오북은 책 내용을 요약해서 낭독하는 오디오북으로 초기 오디오북 시장의 주류를 차지했습니다. 최근에는 완독 오디오북에 서서히 밀리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디오북 소비자가 요약 및 발췌 오디오북을 들을 때 책을 읽는 느낌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3. 드라마 혹은 부분 극화

 

드라마 오디오북은 완독과 요약 오디오북과 그 결이 다릅니다. 라디오 드라마가 오디오북이라는 형태로 발전했기 때문에 낭독이 아닌 내레이션, 연기, 음악, 음향이 합쳐진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성이 이렇다 보니 드라마 오디오북은 제작비가 완독 오디오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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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드라마 오디오북으로 만든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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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면 캐스팅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장인물 1명당 성우 1명을 캐스팅하면 좋겠지만 제작비에 한계가 있죠. 그래서 중요하지 않은 배역의 경우 중복 캐스팅을 하거나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은 분량을 녹음해서 제작비를 절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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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이 적으면 캐스팅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지만, 부분 극화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3명이라면 성우 3명을 캐스팅해서 2명은 인물연기를 하고, 1명은 연기와 낭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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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만들고자 하는 오디오북의 종류에 따라 제작비가 천차만별 달라집니다.

여러분은 어떤 오디오북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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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3월 09일

지은이 아무개

그린이 아무개

펴낸이 아무개

펴낸 곳 한국 오디오 콘텐츠 제작사 자급자족

출판등록 없음 ｜ 주소 없음 ｜ 전화 없음 ｜ 팩스 없음

블로그 https://jageub-jajog.tistory.com

이메일 jageub-jajog@daum.net

 

ISBN 없음

 

이 글은 한국 오디오 콘텐츠 제작사 자급자족 블로그에서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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